10대 디지털혁신 정책 과제 제시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환경을 맞아 차기 정부가 '디지털 혁신 총괄 컨트롤 타워'를 신설해야 한다고 28일 제안했다.
산기협은 이날 차기 정부에 건의하는 '10대 디지털 혁신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디지털 전환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별도 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대 디지털 혁신 정책 과제는 ▲ 디지털 전환 거버넌스 확립 ▲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 데이터 활용기반 구축 ▲ 디지털 문화 확산 등 4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산기협은 디지털 전환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디지털 혁신 총괄 컨트롤 타워 신설과 더불어 관련 법·제도의 전면 재검토 추진을 제안했다.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환 촉진을 위한 세제 지원, 기업 간 협력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을 위해서 산업 데이터 플랫폼 연계를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 마련 등도 촉구했다.
디지털 문화 확산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율하기 위한 사회적 소통 채널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마창환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향후 5년은 디지털 경쟁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라며 "우리 기업이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차기 정부가 더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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