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38억원을 15.8% 상회한다.
매출은 6천988억원으로 8.3% 증가했고 순이익은 925억원으로 177.3%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 매출은 4천839억원으로 8.4%,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24.9% 각각 늘어났다.
올해 2월 출시한 제로사이다와 펩시제로 등 '제로' 탄산음료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주류 부문 매출은 1천730억원으로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1천96.8%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영업이익 개선에 대해 "맥주와 소주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물류거점을 통합해 비용을 줄이는 등 수익성 개선 조처의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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