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미사이언스[008930]의 의약품 자동조제 전문 자회사 제이브이엠[05495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306억원으로 16.9% 늘었고, 순이익은 45억원으로 164.1% 뛰었다.
제이브이엠에 따르면 약국 자동화 분야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시대의 유망 업종으로 떠오르며 북미 지역에서 수출 물량이 확대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내실경영 기조에 따라 판매관리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한 것도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제이브이엠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국내 53%, 유럽 21.8%, 북미 20.2%, 기타 지역 5%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은 현지 조제 문화가 기존 의약품 바이알(병) 포장에서 1회 단위로 개별 포장하는 파우치(주머니) 형태로 변화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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