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스웨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전날 이같이 밝히고 향후 몇 달 내에 점진적으로 16세 이상 주민 모두로 그 대상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요양원 직원을 비롯해 의료 부문 종사자들도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다.
스웨덴에서는 앞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뒤 6개월이 지난 요양원 거주 고령자와 8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했다.
스웨덴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지난달 29일 대부분의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후에도 감염자 수는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7∼8월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다가 9월 이래 다시 서서히 늘기 시작해 최근 누적 사망자가 1만5천 명을 넘어섰다.
스웨덴에서는 16세 이상 인구의 85%가량이 백신을 1차례 맞았고, 80%가량은 2차례 이상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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