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슈퍼카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정규 비스포크(맞춤 생산) 라인업인 블랙 배지 고스트의 완전 변경 모델을 영국 굿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이번에 공개된 '뉴 블랙 배지 고스트'가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 블랙 배지 모델만의 특징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터키석 색상 가죽으로 꾸며진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표현했고, 블랙 배지 고유의 스타일로 디자인된 21인치 비스포크 알로이 휠은 강렬함을 더한다고 롤스로이스는 전했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뉴 고스트에 탑재된 사륜구동, 사륜 조향,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을 재조정했고, 급격한 코너링 중 바디 롤을 완화하기 위한 대형 에어 스프링도 장착했다.
6.75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은 뉴 고스트보다 29마력 추가된 600마력의 최고출력과 91.8㎏·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다음 달 10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보여주는 고스트에 '블랙'의 요소가 더해졌다"며 "단호함, 역동성, 강렬함을 담아낸 새로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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