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인텔은 성능을 대폭 개선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텔코리아는 이날 온라인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새 제품군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새로 적용돼 이전 세대보다 최대 2배 빠른 콘텐츠 제작 속도를 제공한다. 사진과 영상 편집 성능은 각각 36%와 32% 향상됐다.
개발 코드명인 '올더 레이크'(Alder Lake)로 널리 알려진 이 제품군은 '인텔 7'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다. '인텔 7'은 인텔의 10나노미터(nm) ESF(Enhanced SuperFin) 공정의 새 이름이다.
이 제품군은 세계 최고 수준 게이밍 프로세서 인텔코어 'i9-12900K' 등 6개 언락(unlock)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포함해 총 60종으로 세분돼 있으며, 500개 이상의 PC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제품군은 최대 5.2㎓의 터보 성능과 최대 16개의 코어, 24개의 스레드를 갖춰 게이머와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한 성능을 높였다.
예약 판매는 28일 시작됐으며 다음 달 4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는 "한국 시장은 고사양 PC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과 고화질 영상 및 사진을 편집하는 1인 크리에이터 시장 규모가 크고, 고성능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며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