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손실 19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86억원을 57.1% 하회하는 것이다.
3분기 매출은 9천6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11억6천400만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점 부문 매출이 8천576억원으로 1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19% 증가했지만 공항 점포 매출은 36% 감소했다. 이는 인천공항에서 점포를 철수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신라호텔은 분석했다.
호텔·레저사업 부문 매출은 1천111억원으로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됐다.
신라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됐지만 국내 여행수요가 회복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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