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확진 1만1천965명·사망 394명 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인구수 2억1천여만명으로 세계 6위 국가인 브라질에서 성인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 당국에 따르면 1월 17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거의 9개월 반 만인 전날을 기점으로 성인의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1억 명에 도달했고, 20일에는 전체 국민의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어섰다.
보건 당국은 성인에 대한 접종이 올해 안에 모두 끝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브라질은 인접국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주최로 지난 13일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파울루 게지스 브라질 경제부 장관은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근로자들이 일자리에 복귀하고 있다면서 인접국의 백신 접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까지 전체 국민의 72.42인 1억5천447만9천447명이 1차 접종을 했고, 53.93%인 1억1천504만2천73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179만3천401명, 누적 사망자는 60만7천462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1만1천965명, 사망자는 39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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