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자사의 양면 발전 태양광 기술이 '국가 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지난 3월 개발한 양면 발전 태양광 기술은 전면과 후면 패널을 모두 활용해 기존 단면 발전 모듈보다 발전 효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지난해 5월 충북 음성공장 내에 실증 설비를 설치해 발전 효율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양면 모듈 사업을 통해 지난해 기준 약 4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올해 1월에는 이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방음터널용 양면 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매년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 R&D 과제 중 100건의 우수 성과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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