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31일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 여당이 과반(233석 이상)을 확보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출구 조사, 개표 상황, 판세 취재 등을 근거로 정당별 확보 의석을 중간 집계한 결과, 오후 11시 17분 현재 자민당이 총 465석(소선거구 289석·비례대표 176석) 중 207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선 확정과 당선 확실을 합한 수치다.
같은 시간 공명당은 26석을 확보했다.
자민·공명당 연립 여당이 중간 집계 결과 이미 과반인 233석을 달성했다고 집계한 것이다.
해산 전 자민당은 276석(59.4%)을, 공명당은 29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110석)은 66석, 우익 성향 야당인 일본유신회(11석)는 33석, 공산당(12석)은 8석을 각각 확보한 상태다.
미확정 의석수는 현재 110석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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