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0호점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올해 4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연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9월까지는 5호점을 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후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지난 10월에만 15개 점포를 잇달아 개점했다.
CU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점포의 하루 평균 매출은 일본계 경쟁사의 5배 규모에 이른다"고 전했다.
CU는 대형 카지노 리조트인 겐팅 하이랜드에 연내 입점하고 향후 페낭과 조호바루 등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현재 직영으로 말레이시아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가맹 문의가 이어지자 내년부터 가맹 상담회를 시작하고 가맹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해외 협력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했던 40호점 개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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