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확진 6천761명·사망 130명 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10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 당국에 따르면 10월 사망자는 1만1천6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지난해 4월(5천804명)에 이어 가장 적었다.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이날 311명으로 나와 20일째 400명을 밑돌았고,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1만1천605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181만855명, 누적 사망자는 60만7천824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6천761명, 사망자는 130명 늘어나면서 최근 들어 계속되는 확진·사망자 증가 폭 둔화세를 반영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96.3%인 2천99만6천772명은 회복됐고, 20만6천259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월 17일 이래 2억8천39만8천321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
이를 통해 전체 국민의 72.53%가 1차 접종을 했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5%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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