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대권 도전 선언에 1일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로 엮인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안 대표가 창업한 회사인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보다 13.05% 내린 7만1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대표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안랩 지분을 18.6% 보유한 최대주주다.
수년 전부터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된 다믈멀티미디어[093640](-12.81%), 써니전자[004770](-10.38%), 까뮤이앤씨[013700](-9.47%) 등도 동반 급락했다.
이들 업체는 안 대표와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날 안 대표는 "첨단 과학과 첨단 기술의 힘으로 국가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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