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내 최대 종합제지사 한솔제지[213500]는 1일 서울 중구 한솔제지 본사에서 페인트 전문 기업 노루페인트[090350]와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페인트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첨가제 개발 및 생산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솔제지의 친환경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듀라클(Duracle)'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펄프에서 유래한 나노셀룰로스는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10억분의 1 크기로 입자화한 물질로, 페인트에 적용할 경우 기존 석유화학 첨가제를 대체해 친환경적이고 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2018년 국내 최초로 나노셀룰로스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페인트와 코팅제, 폴리우레탄, 고무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해왔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솔제지의 친환경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원료 소재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