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가을밤 독일 드레스덴에서 국악과 재즈 선율이 함께 울려 퍼진다.
주독한국문화원은 1일(현지시간) 재즈축제인 드레스덴 재즈타게의 일환으로 '한국 재즈의 밤'이 열린다고 밝혔다.
드레스덴 오스트라돔에서 한국 재즈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첼로가야금(CelloGayageum)과, 밴드 신노이(SINNOI)가 국악과 재즈 선율을 함께 선보인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으로 구성됐다. 몽환, 한양, 운하, 바다소리 등의 곡을 연주해 동서양 현악기의 이색적인 사운드 조합을 소개한다.
밴드 신노이도 동방의 노래, 한강, 쾌 등의 곡을 통해 한국의 전통음악 소리와 거문고, 재즈의 더블베이스,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어우러진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베이시스트 이원술, 소리 김보라, 거문고 이정석, 일렉트로닉 사운드 고담 등으로 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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