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최근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현지 의료기관(LASUTH)과 업무협약을 맺고 비전케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한국비전케어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 의료·보건 서비스에 취약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눈 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캠프를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연내에 안 검진을 통해 누적 100건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협력하고 있는 한국비전케어는 UN 협력 비정부기구(NGO)이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실명예방위원회(IAPB)의 파트너 기관으로 베트남, 파키스탄, 몽골, 에티오피아, 우간다에서 안과병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개국에서 327회의 백내장 수술캠프를 실시했고, 4만4천여개의 안경을 지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는 전체 국민의 약 4분의 1 정도가 시각장애를 갖고 있어 백내장 치료는 실명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다른 국가로 비전케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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