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전문기업 바이옵트로가 이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바이옵트로는 3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장비인 전기검사기(BBT)에 특화된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BBT 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모두 내재화해 고집적·초슬림 기판(HDI PCB), 연성 기판(flexible PCB), 고밀도 회로기판 등을 검사할 수 있는 3대 BBT 장비를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작년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7천500원∼8천5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75억원∼85억원이다.
3∼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이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고도화된 PCB 제품 개발에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제품 개발과 CAPA 증설을 통한 수요대응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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