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천274억원, 영업이익 1천31억원 기록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케미칼[285130]이 화학과 백신 사업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SK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천274억원, 영업이익 1천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97% 증가했다.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규모다.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전 사업부가 모두 성장했고, 주력사업인 코폴리에스터(PETG)와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백신 사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PS(폴리 페닐렌 설파이드) 사업 매각에 따라 3분기 당기순손실은 29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4분기에도 친환경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소재 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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