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 보험설계사 400명을 올해 '골든 펠로(Golden Fellow)'로 인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회 골든 펠로 인증식에는 올해 선발된 골든 펠로 70명, 생명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등이 참석했다.
골든 펠로는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가운데 등록기간, 계약유지율,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중의 최고'를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1만3천666명 가운데 400명이 골든 펠로에 뽑혔다. 작년 말 기준 생명보험설계사는 총 9만5천470명이다.
올해 골든 펠로 인증자들은 평균 20년 이상 해당 생명보험사에서 활동했으며, 연평균 소득 2억2천만원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골든 펠로의 계약유지율은 13회차 98.6%, 25회차 94.9%에 이를 정도로 고객관리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증자 400명 중 19명이 시행 첫해부터 5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이어 4회 44명(11%), 3회 54명(14%), 2회 87명(22%) 등으로 구성됐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보험설계사의 전문성에 디지털 역량을 더한다면 빅테크와 MZ세대 부상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골든 펠로가 그런 경쟁력 확보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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