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발표 속 코스피 0.25% 상승…2,983.22로 마감(종합)

입력 2021-11-04 16:07  

미국 FOMC 발표 속 코스피 0.25% 상승…2,983.22로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4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51포인트(0.25%) 오른 2,983.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21포인트(0.85%) 높은 3,000.92로 출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이후 안도감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3,010대를 넘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시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 후 성명에서 월간 순자산 매입을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은 일단 11월과 12월에 한해 구체적인 채권 매입 축소 계획을 공개했고, 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FOMC 안도감 등에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의 차익 시현 매물 출회에 상승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333억원, 3천1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6천5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현대차[005380](2.64%), 삼성SDI[006400](2.60%), 기아[000270](2.35%), 네이버(2.24%), SK하이닉스[000660](0.47%), 삼성전자[005930](0.28%)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3%), 셀트리온[068270](-0.71%) 등은 하락했다.
전날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12.44% 내린 16만9천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57%), 기계(1.25%), 은행(1.18%) 등은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62%), 철강·금속(-0.81%), 종이·목재(-0.94%) 등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7억5천927만8천주, 거래대금은 14조4천112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36%) 내린 1,001.4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62포인트(0.76%) 오른 1,012.62에 개장했으나 오전 중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4억원, 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235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7.27%), 엘앤에프[066970](6.99%)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급등한 위메이드[112040](-12.05%)는 이날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2억534만7천주, 거래대금은 11조2천228억원이었다.
al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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