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 제품 미국 세관서 압류

입력 2021-11-04 17:48  

세계 최대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 제품 미국 세관서 압류
중국 "필요한 모든 조치로 기업 권익 보호"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 메이커인 중국의 룽지(隆基·Longi)의 제품이 미국 세관에 압류됐다.
4일 중국 증권일보 등에 따르면 룽지는 연간 대미 수출의 1.6%에 해당하는 40.31메가와트의 태양광 모듈이 압류됐다고 전날 밝혔다.
미국 측의 이번 조치는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탄압 관련 의혹 때문이다.
최근 몇 개월 사이 태양광 패널 핵심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신장 기반 업체 허성(合盛·Hoshine)과 관련돼 룽지를 포함한 여러 기업의 모듈이 미국 세관에 압류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미 정부는 지난 7월 신장의 인권 탄압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허성이 생산한 폴리실리콘의 수입을 금지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신장에 강제 노동이 있었다는 것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필요한 모든 조치로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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