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제시하면 50장씩 배포…다문화 가정도 포함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라오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현지 한인단체가 동포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재라오스 한인회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주라오스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KF94 마스크 나눔 행사를 비엔티안 칼리지 부근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마스크 50장을 받을 수 있으며 다문화 가정도 지원 대상이다.
한인회는 또 현지 정부와 공공기관을 통해서도 라오스 전역에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마스크 제조업체인 더조은이 마스크 50만장을 보내왔다.
한인회측은 앞으로 2∼3주 후에는 생필품 나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우상 한인회장은 "최근 코로나가 빠른 속도로 확산해 우려가 크다"면서 "한인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