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와 토스(Toss) 창업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상했다.
포니정재단은 두 사람을 제2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배구선수이자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준 김연경 선수와 핀테크 분야를 새롭게 개척해 금융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온 토스 이승건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도전과 창의, 사업가 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유지가 담긴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한국이 사업가들의 천국이 되길 바라며, 토스를 통해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국 리그 복귀로 출국해 시상식에 불참한 김연경 선수는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은퇴와 맞물려 더 의미 있고 감사한 상"이라며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만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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