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전력업체인 간사이(關西)전력과 포스코에너지가 화력발전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간사이전력은 5일 포스코에너지와 LNG 상호융통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두 회사는 LNG 부족 사태가 발생할 때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포스코에너지는 비상시에 광양 LNG 기지의 물량을 간사이전력에 공급하는 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사이전력은 포스코에너지의 LNG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자사 비축 물량을 공급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간사이전력은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아시아 등지의 LN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한층 중요해질 LNG 수급 조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포스코에너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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