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9∼10일 이틀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해사 분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는 스마트 항만과 자율운항 선박 등 해양 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개발도상국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3회째인 이번 워크숍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의 해사분야 공무원, 전문가 등 50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초고속 해상 교통망(LTE-M)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한국형 바다 내비게이션(e-Nav) 서비스를 소개하고, 국제 해양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홍순배 해수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국제적인 해양 디지털화를 통해 해상 안전을 확보하고 해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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