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제넨셀은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258830], 전략적 투자자인 한국파마[032300]와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의 상용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 신약후보물질이다. 제넨셀은 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한국, 유럽 3개국, 인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제넨셀은 지난달 26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가장 먼저 임상 2·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으며, 나머지 국가 임상시험계획 제출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넨셀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세종메디칼은 기존 의료기기 해외영업망을 활용해 신약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한국파마는 동아시아, 중동 등지 진출을 지원하고 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제넨셀은 이번 협약이 의약품 생산 및 판권에 대한 독점 계약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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