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도 온라인 행사…전 교민에 생선 나눔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계적 휴양지인 케이프타운에서 K-팝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요즘 남아공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300명대로 줄었지만, 아직 감염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올해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열기만큼은 오프라인 행사 못지않게 뜨거웠다고 합니다.
제2회 K-팝 경연대회는 지난달 1∼26일 케이프타운 거주 교민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케이프타운 한인회(회장 한호기)에 따르면 경연에는 교민 71팀, 현지인 14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고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좋은 기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또 조창원 전 케이프타운 한인회 회장은 행사를 계기로 갈치와 고등어 1.5t을 케이프타운 전 교민과 나눴습니다.
아울러 재외동포재단, 주남아공 한국대사관,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및 개인사업가, 개인 등도 상품을 후원했습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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