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앙카라한인회와 공동으로 '2021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자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하루 만에 정원이 찼다.
앙카라 거주 한인들이 현장에서 불고기, 떡갈비, 잡채, 김밥, 떡볶이, 호떡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조리했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터키에서도 관심이 높아진 '달고나'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김치 만들기 시연행사에는 에르칸 타르한 터키 문화관광부 예술국 부국장, 알페프 아틸라 터키 무역부 국제협정국 부장 등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타르한 부국장은 "김치가 면역력 증진에 좋은 최고의 발효 음식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매콤한 맛이 몸에서 저절로 열이 나게 하면서 자꾸 먹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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