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매출 510% 증가해 240억원…적자 축소(종합)

SK바이오팜, 3분기 매출 510% 증가해 240억원…적자 축소(종합)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성장 덕분에 외형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의 6배로 증가하고 적자폭도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억원) 대비 510.51% 증가했다.
외형이 확대되면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다소 줄었다.
영업손실은 49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으나,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액 630억원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4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순손실(631억원)보다 줄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처방 건수가 크게 늘면서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의 6배 이상인 199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월평균 처방 건수는 8천397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23%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을 앓는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제다. 미국에서 2019년 11월에 허가를 받고 지난해 5월부터 현지에서 '엑스코프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미국에서 허가를 획득해 출시한 첫 사례다. 현지 판매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유럽에서 올해 3월에 품목허가를 받은 뒤 6월에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판매 중이다. 유럽 제품명은 '온투즈리'다.

[표] SK바이오팜 연결기준 3분기 실적(단위: 백만원, %)
┌───────┬────┬────┬─────┬─────┬─────┐
│ 구분 │당기실적│전기실적│ 전기대비│전년동기실│ 전년동기│
│ 　 │││ 증감율(%│적│ 대비 │
│ 　 ├────┼────┤) ├─────┤ 증감율(%│
│ 　 │(2021년 │( 2021년│ │(2020년 3 │) │
│ 　 │ 3분기) │ 2분기) │ │ 분기) │ │
├───┬───┼────┼────┼─────┼─────┼─────┤
│매출액│당해실│ 23,951│ 23,969│ -0.08│ 3,923│ +510.51│
│ │ 적 │││ │ │ │
│ ├───┼────┼────┼─────┼─────┼─────┤
│ │ 누계 │ 187,909│ 163,958│ -│ 9,916│ +1794.96│
│ │ 실적 │││ │ │ │
├───┼───┼────┼────┼─────┼─────┼─────┤
│영업이│당해실│ -49,938│ -65,081│+23.27│ -63,036│+20.78│
│ 익 │ 적 │││ │ │ │
│ ├───┼────┼────┼─────┼─────┼─────┤
│ │ 누계 │ -39,087│ 10,850│ -│ -185,989│+78.98│
│ │ 실적 │││ │ │ │
├───┼───┼────┼────┼─────┼─────┼─────┤
│ 법인│당해실│ -44,504│ -66,263│+32.84│ -63,045│+29.41│
│세비용│ 적 │││ │ │ │
│ 차감 ├───┼────┼────┼─────┼─────┼─────┤
│ 전계│ 누계 │ 18,596│ 63,099│ -│ -188,565│ 흑자전환│
│속사업│ 실적 │││ │ │ │
│ 이익 │ │││ │ │ │
│ │ │││ │ │ │
├───┼───┼────┼────┼─────┼─────┼─────┤
│당기순│당해실│ -44,274│ -66,998│+33.92│ -63,074│+29.81│
│ 이익 │ 적 │││ │ │ │
│ ├───┼────┼────┼─────┼─────┼─────┤
│ │ 누계 │ 17,719│ 61,993│ -│ -189,299│ 흑자전환│
│ │ 실적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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