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 지나야 부스터샷 접종 가능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접종)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8세 이상 성인 중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6개월이 지난 사람이면 누구나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사람 중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애초 60세 이상이거나 16∼60세 중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의료진을 포함한 고위험 직종 종사자 등을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했으나, 우선순위를 없애고 희망자는 누구나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0일 기준 터키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5.52%, 2차 접종률은 58.09%로 나타났다.
전날 기준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천259명, 누적 확진자 수는 831만5천4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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