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IPO)를 앞둔 지난달에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가 123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운영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가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iOS 앱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페이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지난달에 123만1천994명 증가해, 9월 대비 38.7% 늘었다.
카카오페이 다음으로는 질병관리청 '쿠브'(COOV)의 MAU가 한 달 동안 114만3천명 증가해 뒤를 이었다.
네이버 지도(62만6천명), 넷플릭스(59만명), 무신사(47만4천명)도 MAU가 크게 늘었다.
비교 대상 앱 중 9월 대비 10월 MAU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앱은 티맵과 우버가 합작해 만든 우티(UT)였다. 우티는 지난달 MAU가 17만8천명 증가해 9월보다 483.2% 뛰었다.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일어난 게임 매출을 보면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게임 매출 통합 1위를 지켰다.
지난달 앱 신규 설치 건수를 보면 활동에 따라 포인트 등 보상을 주는 리워드 업종 앱 중에서는 '캐시워크'가 19만8천건 새로 설치됐다.
가상화폐 업종 중에서는 업비트가 48만9천건으로 가장 많이 새로 설치됐다.
증권업종에서는 삼성증권[016360] 엠팝(mPOP)이 29만9천건, 송금·결제 업종에서는 카카오페이가 76만9천건으로 신규 설치 건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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