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12일 국고채 금리가 3년물 등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96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344%로 0.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6bp, 4.0bp 올라 연 2.166%, 연 1.77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325%로 0.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8bp, 0.8bp 떨어져 연 2.287%, 연 2.28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금리 인상 전망 등을 반영해 가파르게 오른 국고채 금리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최근 급등세가 진정됐다.
그러나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2%로 30여 년 만의 최대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에 금리는 단기물을 위주로 다시 올랐다.
조종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국채 바이백(매입)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 전환으로 금리 하향 안정세가 이어졌으나,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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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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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1.314 │ 1.317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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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1.771 │ 1.731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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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1.968 │ 1.913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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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166 │ 2.130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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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344 │ 2.341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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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325 │ 2.334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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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287 │ 2.295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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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286 │ 2.294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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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1.775 │ 1.751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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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499 │ 2.453 │ +4.6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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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1.150 │ 1.15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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