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농촌진흥청은 동물실험을 통해 삼채(三菜)가 기억력 회복과 치매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채는 매운맛, 단맛, 쓴맛 등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의 채소로, 칼륨이 풍부한 치유 식품이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는 인지능이 저하된 실험용 쥐에 삼채 잎과 뿌리를 먹여 기억력 회복과 치매 관련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라며 "삼채의 인지능 개선과 퇴행성 뇌 질환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국내 농산업체와 협력해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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