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 이후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11월 할인 행사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
G마켓과 옥션, G9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총 2천543만개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루평균 212만개, 시간당 8만8천개씩 판매한 셈이다.
행사 기간 이들 사이트의 일평균 방문자 수는 평소보다 12% 늘었고, 평균 주문 건수도 42% 급증했다.
이번 행사 때 G마켓이나 옥션, G9에서 물건을 처음 구매한 고객도 평소보다 11% 많았다.
특히 아이폰이나 로봇청소기, 김치냉장고 등 고가의 디지털·가전 제품이 잘 팔렸고, 위드 코로나로 외출이 늘어나면서 화장품과 의류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12회 진행된 라이브쇼는 누적 시청자 수가 1천33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11번가의 '십일절' 행사도 11일 하루 거래액이 2천억원을 넘어섰다.
11일 오전 9시에는 1시간 만에 210억원어치가 팔렸고, 10억원 이상 팔린 상품 수가 74개에 달했다.
121회 진행된 라이브 방송의 누적 시청 수도 3천6백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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