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나이지리아 군 장성과 군인 3명이 지하디스트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군 대변인인 오녜마 은와추크우 준장은 이날 북동부 보르노 주에서 이슬람국가서아프리카지부(ISWAP) 무장대원들의 공격으로 드자르마 지르쿠수 준장과 3명의 군인이 전사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테러리스트 공격에 대한 반격 차원에서 병력 증원을 제공하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보르노 주는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이 준동하는 곳이다. 유엔에 따르면 그 소요가 이웃 나라 차드와 카메룬까지 파급해 약 30만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선 이와 별개로 다른 3명의 군인도 전날 인근 요베 주에서 ISWAP의 군 호송 차량에 대한 매복 공격에 걸려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나이지리아 군은 지난달 군사작전에서 새로운 ISWAP 두목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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