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부터 남부지역에 요소비료 특별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12일 전남, 경남, 제주에 요소비료 총 1천810t(톤)을 특별 공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부터 전남 959t, 경남 172t, 제주 679t을 지역 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요소 등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비료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원료비 인상분 일부는 농협경제지주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남부지역 외에도 내달까지 요소비료 잔여물량 약 370t을 공급할 방침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동계작물 재배 등에 필요한 요소비료 공급 여력은 충분하다"면서 "지역농협에서는 수급관리를 철저히 해 농업인들이 실제로 필요한 물량만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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