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게임 업체 펄어비스[263750]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6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12.15% 오른 13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
장중에는 16.60% 상승한 14만4천원으로 장중 최고가도 새로 썼다.
전날 펄어비스가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중국에서 PC 게임 '검은사막'에 대한 퍼블리싱(유통·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펄어비스는 중국에서 모바일 '검은사막'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 펄어비스 주가는 중국에서 모바일 '검은사막' 출시 임박과 함께 신작 '붉은사막'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흥국증권은 펄어버스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9만원→14만원), KB증권(8만원→13만5천원), 삼성증권(6만원→1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3만원→15만원), IBK투자증권(10만원→14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올린 바 있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게임 축제 '게임스컴'과 인게임 영상들을 통해 자체 엔진의 성능과 개발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기존작 '검은사막'의 게임성을 고려했을 때, 신작의 퀄리티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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