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228760]는 이탈리아 분자진단 기업 '바렐리'(Istituto Diagnostico Varelli)와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이번 계약으로 이탈리아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 유럽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렐리는 연간 200만건 넘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판매하며, 이탈리아 전역과 유럽 주요 국가 판매 채널을 갖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이탈리아의 대장내시경 비용이 평균 670달러(약 79만원)로 고가인데다가 검사 평균 대기 기간이 길어 간편한 검진법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분석했다. 지노믹트리는 자사 서비스를 현지 대장내시경 비용의 40% 수준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는 "바렐리는 암 진단에 특화돼있어 이탈리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최적의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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