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휴식한 뒤 재개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16일(중국 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첫 정상회담에서 약 두 시간 동안 공방을 벌인 뒤 '숨고르기'를 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8시46분(미국 시간 15일 오후 7시46분)부터 손 인사를 시작으로 회담을 시작한 뒤 오전 10시42분 1시간56분 동안 '전반전'을 치르고 휴식에 들어갔다.
두 정상은 15분간 휴식한 뒤 회담을 재개한다고 신화는 소개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미중관계와 양국 공동 관심사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모두 발언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이날 회담에서는 인권, 인도·태평양 전략, 대만 문제 등 양국이 대립하는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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