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전 세계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홍콩거래소에 상장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블룸버그는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의 '삼성 블룸버그 글로벌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amsung Bloomberg Global Semiconductor ETF)'가 지난 9일 홍콩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삼성전자[005930],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20곳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블룸버그 글로벌 반도체 톱 20 지수(Bloomberg Global Semiconductor Top 20 Index)'를 추종한다.
카멘 청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 ETF 및 패시브 투자 수석은 "블룸버그와 함께 반도체 ETF를 최초로 홍콩 금융시장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블룸버그의 주식 지수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ETF를 효율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투자자의 즉각적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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