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8월 출시한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 대출 취급액이 두 달여 만에 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대출 취급액 가운데 특히 '2030세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실행 완료된 전세대출·청년 전세대출 가운데 20대가 39%, 30대가 42% 비중을 각각 보여 2030세대가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케이뱅크는 "사회초년생, 실수요자 등 2030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모든 절차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평균 연 2%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대출금리 안내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에서 실행된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연 3.12%인데 비해 케이뱅크는 연 2.43%였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금리는 최저 연 2.43%이며,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최저 연 2.12%이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상품으로 전세대출의 최대한도는 2억2천200만원, 청년 전세대출의 최대한도는 1억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되고 고객 편의를 개선한 다양한 상품으로 2030 젊은 세대와 중저신용자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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