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16분 이후 관측가능…국립중앙과학관, 유튜브 채널 생중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 관측 행사를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분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놓여있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올해는 유럽 서부,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등의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
부분월식은 이날 오후 4시 18분 24초에 시작되지만 달이 오후 5시 16분에 뜨기 때문에 이 시점 이후부터 관측할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오후 6시 2분 54초다. 이때는 달의 97%가 가려져 개기월식과 비슷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부분월식은 오후 7시 47분 24초에 종료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건물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는 최대식이 진행되는 시각에 달의 고도가 낮아 관측이 어렵다"며 "온라인 중계를 통해 부분월식 관측이 상대적으로 쉬운 동해안 지역의 실시간 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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