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교보생명과 손잡고 신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를 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총 2천억원이다. 교보증권이 위탁운용사(GP)로 250억원을, 교보생명이 출자자(LP)로 1천75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펀드는 오는 30일 결성 총회를 거쳐 8년간 운용된다. 투자대상은 문화·콘텐츠, 금융투자, 교육, 헬스케어, 업무 자동화, IT 인프라 등이다.
안조영 교보증권 경영기획실장은 "교보생명보험 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계속 확대해 동반 성장이 가능한 투자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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