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17일 "탄소 중립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으며 청년을 포함한 모든 경제 주체가 합심해서 노력할 때 달성 가능하다"며 청년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탄소중립위원회 윤순진 민간위원장 및 청년협의체 기후활동가들과 만나 탄소 중립 이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주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청년기후포럼'을 연례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청년들과 같이 고민할 때 그 해법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데 전 세계가 공감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확정된 만큼 이제는 이를 잘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부는 탄소중립 이행의 핵심 부처로서 연내 산업, 에너지, 수송 등을 포함한 소관 분야 이행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목표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청년들과 산업계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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