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네트워크 장애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스라엘 드라이브넷(DriveNets)사의 클라우드 유선 백본 패킷 전달 장비를 양사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비는 컨테이너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가상화 장비로, 트래픽 증가 시 성능과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컨테이너는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소형 독립 운영체제로,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차세대 5G의 핵심요소로 평가받는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유선망-코어망에 이르는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방형 네트워크 관련 국제기구인 텔레콤 인프라 프로젝트(Telecom Infra Project)에 참여해 관련 기술 개발의 국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기술을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고장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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