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은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일 요소수 신속검사(패스트 트랙)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20개 수입·제조업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모두 56개 업체가 품질검사를 신청했으며 석유관리원은 이 중 25개 업체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5개 업체에 대해서는 분석 결과 피드백 등 기술지원 컨설팅을 실시 중이다.
석유관리원은 요소수 품귀 사태 발생 이후 신속한 공급을 위해 주말 및 방문 접수를 허용하는 등 패스트 트랙을 도입해 보통 20일가량 걸리는 검사 기간을 5일 이내로 단축했다.
이 같은 빠른 검사로 150만L(리터) 이상의 요소수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석유관리원은 설명했다.
석유관리원은 나머지 31개 업체에 대해서도 시료 분석 중이며 신속하게 품질검사를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기관의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비상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요소수가 빠르게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품질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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