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8% 내린 7,255.96으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1% 하락한 7,141.98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8% 떨어진 16,221.7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39% 내린 4,383.70을 기록했다.
시장은 이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뚜렷해지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주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각국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시대를 마감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 비교적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각국 정부가 제한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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