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19일 지누스[013890] 지분 인수 추진설과 관련, "상대방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시했다.
이 공시는 지난달 20일 SK네트웍스가 약 1조원을 투자해 메트리스·베개·가구 제조업체인 지누스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한국거래소가 조회 공시를 요구하면서 나온 답변이다.
당시 SK네트웍스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기는 하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거래 구조 및 금액 등은 사실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답했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당사 이사회는 지누스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임에는 공감했으나 보다 더 큰 틀에서 당사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고, 좀 더 시간을 갖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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