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등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견기업 주간 연계행사로 열린 이 보고회는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와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사례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센트랄은 정보통신(IT)회사와 합작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 종이 보고서를 없애고 화상회의를 실시함으로써 직원 만족도가 높아진 사례를 발표했다.
또 휴대전화 부품 제조업체인 인탑스[049070]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솔루션 도입 후 생산정보 자동수집, 실적 모니터링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 글로벌 서빙 로봇 양산을 시작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기업 설명회를 열어 중견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 시행하는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 신규사업'도 소개했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혁신실장은 "수출, 고용 등을 견인하는 우리 경제 핵심주체인 중견기업이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도약하려면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간다면 우리 산업이 글로벌 경쟁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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