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달 퇴임 후 첫 책을 출간한다.
폭스뉴스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요한 순간을 담은사진집 '우리의 함께 한 여정(Our Journey Together)'을 퇴임 후 첫 저서로 내달 7일 발간한다고 보도했다.
책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고른 300여장의 사진에 스스로 작성한 설명이 달렸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견 및 의회 습격과 탄핵 과정까지 재임 기간 전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사전 예매 중인 책의 가격은 사인이 포함된 판본은 229.99달러(한화 약 27만원), 일반본은 74.99달러(약 9만5천원)다.
대선 사기 주장을 굽히지 않아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거침없는 정치 행보를 재개,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와 이달 인터뷰에서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은 내년 중간선거 이후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확실히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결정에 행복할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를 확인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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